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저프전/스타크래프트 2 (문단 편집) === 2017 시즌3 === '''예언자의 공포에서 시작된 양상의 변화''' 프로토스가 히링링을 상대할 대화력(...) 빌드를 꺼내오면서 저프전의 양상은 커다란 변화를 맞이하게 되었다. 일반적인 예언자 트리플 이후 바로 6가스를 파면서 3우주관문에서 예언자를 찍어내는 빌드인데, 일꾼 학살 능력은 물론 순식간에 부화장도 지워버릴 수 있는 화력을 갖춘다. 적은 수의 히드라는 예언자들의 펄서 광선에 압도당하기 십상이고, 남아있는 링링은 예언자나 다른 지상군에게 지워질 뿐... 저그는 여왕 다수로 예언자를 수비하며 그 여왕을 땅굴로 데려오는 전술을 개발해 냈지만, 히드라가 합류하다 여왕이 없는 곳에서 짤라먹히는 불상사가 일어나기도 한다. 빌드 출현 초기에는 뚜렷한 대처법이 발견되지 않았지만, 빌드의 특성 상 초반 땅굴 올인에 아주 취약하다는 점을 노리기도 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3우관 예언자가 능사는 아니라는 결론이 났다. 감염충과 살모사까지 모이면 예언자 다수를 운영하는 스카이 체제는 생각보다 쉽게 무너지고, 역뮤탈이나 타락귀라도 뜨면 불사조 다수로 전환하지 않는 이상 오히려 토스 쪽이 위험해질 수 있다. 게다가 다수 모인 예언자의 공대지 DPS 자체는 우월하지만, 중반까지 시간이 끌리고 다수의 히드라와 여왕이 갖춰지면 제 아무리 펄서 광선이 강력하다 한들 폭죽이 될 수밖에 없는 운명이다. 즉 정면 교전에서 강력함을 발휘할 수 있는 유통기한이 분명히 존재하므로 대응법이 없는 사기성 체제는 아니라는 얘기. 물론 토스도 단순히 예언자에만 의존하지 않고 지상군에 고위 기사나 거신 등의 스플래시 유닛을 빨리 충원하는 쪽으로 운영할 수 있으므로 3우관의 파괴력이 결코 허상인 것은 아니다. 애초에 3우관은 판짜기가 먹혀서 상대가 늦게 알아차릴 때에 위력을 크게 발휘하는 빌드이므로 대놓고 이것에만 의존하면 이길 수 없기도 하니까. 때문에 점차 다수의 예언자로 테러를 하러 다니는 것보다는 다른 유닛과의 조합에 신경을 쓰거나, 혹은 초반에 예사도 조합 등으로 강하게 찔러서 이득을 거두거나(혹은 그대로 gg를 받아 내거나), 황금 함대를 빨리 구축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는 등 운영 방법이 여러 가지로 연구되었다. 일단 기본적으로 지상군 싸움에서는 토스가 저그를 이기기 힘들다는 것은 여전하다. 고위 기사의 폭풍이 다수 장전되면 단순 히링링으론 답이 안 나오지만, 그 이전에 히링링의 물량과 기동성에 토스가 먼저 휘둘리기 쉽고 또 병력 회전에서 저그가 항시 유리하기 때문에(서로 상황이 비슷하다고 가정할 때) 병력 운용과 교전은 프로토스가 더 신경 쓸 부분이 많은 게 사실이다. 초반부터 토스가 이득을 보고 시작해서 테크를 먼저 올린다면 조합의 힘 앞에 저그가 속절없이 무너지는 경우가 적지 않으나, 그렇지 못할 경우 반대로 효율에서 앞서는 저그 쪽에서 토스를 쥐고 흔들 수 있으므로 점차 초반이 중요해지는 분위기. 즉 정면 화력 자체는 (스플래시 조합이 됐을 경우)프로토스가 결코 밀리지 않는데 회전력에서는 저그가 우세하므로 무난한 출발을 용납하지 않아야 하는 것이다. 일단 토스가 초반에 득점을 많이 해서 지상 조합을 빨리 갖추기만 한다면 저그 입장에서도 대항할 방도가 딱히 없으므로, 이 경우에는 일반적인 지상군 싸움과 달리 토스가 압도하는 장면이 나온다. 이 때문인지 최근에는 주성욱을 시작으로 한 돌광집정관 찌르기의 주가가 오르고 있다. 원래도 있던 빌드이지만 돌진 연구의 타이밍이 조금 더 빨라진 탓에 힘을 얻은 것. 컨트롤이 좋은 토스라면 집정관 아케이드 플레이로 이득을 보기 쉬우며, 이를 바탕으로 초반 우세를 점할 수 있다. 체력이 약한 저글링으로는 여왕이 있다 한들 수비하기 힘들고, 바퀴 체제는 그나마 체력이 좋아서 버틸 수는 있으나 체제 상으로 이후의 이점이 많지 않기에 꺼려진다. 게다가 돌광이 합류하면 바퀴 위주의 체제라도 까다롭기 때문. 다만 이 체제를 소화할 만한 능력이 될 때의 얘기다(...). 컨트롤에서 저그가 더 앞서거나 체제를 일찍 파악했다면 그렇게까지 큰 위력을 발휘하지 못하기도 하고. 게다가 행여나 분광기가 빨리 끊기기라도 하면 '''망했어요'''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프로토스가 작정하고 수비 위주로 하며 황금 함대가 일찍 뜨면 저그 입장에서는 난감하기 이를 데 없다. 그렇지만 공허 포격기의 너프와 타락귀의 버프, 진균과 기생 폭탄의 적절한 활용 등의 요인을 감안하면 저그가 아주 상대하지 못할 정도는 아니다. 특히 고위 기사나 추적자 등의 지원이 받쳐주지 못하는 다수 우주모함 체제는 다수 타락귀 앞에 그저 간식거리에 불과. 황금 함대가 강력한 것은 어디까지나 '고위 기사 등의 지원이 빵빵할 경우' 이므로 일찍 우주모함을 모으는 것이 저그전 승리의 지름길은 아니다. 다만 저그가 마법 유닛 활용을 잘 못하거나 마법 유닛이 없다면, 땡우모 상대가 아닐 바에야 교전에서 이기기 정말 힘들다(불가능에 가깝다). 고위 기사 다수가 합류한 황금 함대는 여전히 게임 내 최강의 조합이므로 이기기 벅찬 게 사실. 일단 3우관 예언자의 초기 형태는 거의 예능빌드 수준이라는 평가가 확정적이다(...). 등장 초기에는 저그가 잠시 동안 다수 예언자의 공포에 치를 떨었으나 오래 지나지 않아 이를 파해할 방도를 찾아냈고, 토스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다수 예언자에 의존하는 빈도가 줄고 이를 보완할 체제와 판짜기를 마련했다. 결과적으로는 예언자의 공포로 인해 밸런스 역전이 되는가 했으나 오히려 이 때문에 쌍방이 길을 찾았다는 아이러니한 상황. 시즌3 초기까지만 해도 저프전은 저그 쪽으로 크게 기울었다, 역대 최악의 밸런스 붕괴 상태이다 라는 의견이 많았지만, 결국 연구 끝에 프로토스가 야금야금 쫓아가며 국내 대회 통계 상으로는 격차가 꽤 줄어들은 상황이다. 아직도 저그가 우세를 점하고 있기는 하나 프로토스가 할 게 없는 것은 결코 아니라는 것 또한 밝혀졌다. 현재로서는 밸런스가 한 쪽으로 크게 기울었다고 평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하지만 예언자는 단순 히링링만을 상대하기위해 만들어진 일종의 "맞춤빌드"이다. 그 어떤 지상조합도 히링링 자체를 공략하지 못했기때문에 이런 극단적인 선택에 기대는것. 실제로 점점 대회에서 예언자빌드의 승률이 낮아지고 있고 김도우는 개인방송에서 "예언자빌드를 한다는것은 게임을 진다는것" 이라는 의견을 피력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